상세설명
천림산 봉수는 현재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봉수의 형태는 동서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장타원형으로 전체 면적은 333m², 둘레는 80m이며, 동서의 길이는 33.6m, 남북의 길이는 12m이다. 그 중 북쪽 방화벽의 길이는 30m이고 동쪽 방화벽은 16m이며, 남쪽 방화벽은 29.3m이다. 조선 초기 봉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천림산 봉수는 현존하는 봉수 중 규모가 가장 크며, 구조적으로 가장 완벽한 5개조 연조와 방화벽 및 담장지 등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5로거 봉수노선 중 2로거 내지봉수의 직봉으로 용인 석성산 봉수(이격 거리 18.75km)에서 신호를 받아 서울 목멱산(현 남산) 봉수(이격 거리 16km)에 신호를 전달하는 경기도 관내의 마지막 봉수이다.
천림산 봉수의 명칭은 穿川山(천천산), 穿川峴(천천현), 月川峴(월천현), 天臨山(천림산) 봉수 등으로 4차례 변천되었다. 한편, 천림산 봉수군의 근무 인원과 관련하여서는 『중정 남한지(重訂 南漢誌)』(1846년) 봉수조에 봉군(烽軍) 25명, 봉군보(烽軍保) 75명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여타 다른 봉수와 같이 봉군 5명이 조를 이루어 5교대로 월 평균 6일씩 근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봉군보 75명은 실제 근무를 하지 않는 대신 근무를 서는 봉군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봉군 1인당 봉군보 3인이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봉수제도는 전신 전화 도입과 함께 1894(고종 31)년 폐지되었다.
출토유물은 봉수대 내부 현존 3개소의 연조주변에서 회색 경질토기 구연부·동체부·저부편과 시루의 저부편 등 토기편과 백자대접의 구연부 및 비취빛이 약간 감도는 백자저부편 외에 제2연조의 표토층에서 4점의 常平通寶(상평통보) 가 출토되었다. 아울러 북쪽방호벽의 석축정리 작업과정 중에 파도문, 어골문이 시문되거나 무문의 암 · 수키와가 여러 점 출토되었다.
개요
- 지정번호 : 도기념물 제179호
- 지정일자 : 2002. 5. 3
- 시 대 : 조선시대
- 종 류 : 봉수
- 노 선 : 제2거 내지봉수 직봉
- 별 칭 : 穿川縣烽燧·月川峴烽燧 (천천현봉수·월천현봉수)
- 소재지 :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5
- 소유자 : 성남시
찾아오시는길
- 주소
-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5
-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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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